전개가 산으로 가는 드라마를 끝까지 완주한 적이 있습니다. 하차의 명분은 매회 쌓이는데 손가락이 다음 화를 누르던 이유는 단 하나 — 주연 배우의 얼굴이었죠. 스토리가 하다 만 일을 비주얼이 마무리 짓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현빈, 장동건의 조선 좀비 액션 창궐을 소개한 원본 리뷰의 제목이 그 심리를 정확히 요약합니다 — "다 필요없고 잘생겼다." 이 글도 그 솔직함을 따릅니다. 영화의 설계에는 혹평을, 현빈의 얼굴과 칼끝에는 정당한 감탄을 — 그 비주얼을 보러 간 관객의 선택은 온전히 유효합니다. 결말까지 담았으니 스포일러에 유의하시고, 제 점수는 10점 만점에 4.5점입니다.창궐 리뷰: 조선에 수입된 야귀이야기는 제물포 앞바다의 이양선에서 시작합니다. 배를 기습해 총기를 약탈하려던 병사들이 배 안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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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29.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