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복 리뷰 (관람각성도, 철학연출, 복제인간)
서복을 보고 온 밤, 저는 관람 수면 일지를 쓰기로 했습니다. 이 영화가 잠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죽음은 영원한 잠이고, 실험체 서복은 태어나 한 번도 잠들어 본 적이 없으며, 시한부 기헌은 그 잠을 피하려 발버둥 치는 인물이니까요. 문제는 정작 잠든 게 관객이었다는 것. 순제작비 164억, 극장과 OTT 동시 공개작인 이 기대작이 왜 저의 각성도를 무너뜨렸는지, 치명적 스포일러와 함께 기록합니다.서복 리뷰: 관람 수면 일지를 공개합니다관람 전 각성도 100퍼센트. 공유와 박보검이라는 조합, 개봉 전부터 올해의 기대작으로 꼽히던 한국 SF였습니다. 이야기의 뼈대는 예상 범위였습니다. 뇌종양으로 시한부가 된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에게 안 부장(조우진)이 제안합니다. 한 인물을 안전하게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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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14.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