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리뷰 (전반후반, 오니, 음양오행)
솔직히 고백하면, 저는 파묘 후반부에서 오니가 등장하는 순간 "이 영화가 왜 호불호가 갈리는지" 비로소 이해했습니다. 개봉 일주일 만에 수백만 관객을 동원하면서도, 보고 나온 사람들끼리 설전을 벌이는 영화. 장재현 감독의 세 번째 장편인 파묘는, 사실 한 편 안에 두 개의 영화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 두 영화 중 어느 쪽 편인지 이제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전반부와 후반부, 같은 영화 다른 장르파묘의 전반부는 정통 오컬트의 교과서라 불러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미국에 정착한 재벌가 장손들이 대를 이어 원인 모를 신경 질환에 시달리는 가운데 집안에 비극적인 일까지 이어지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제가 처음 이 도입부를 봤을 때, 이건 보통 공포 영화가 아니겠다 싶었습니다. 무당 화림이 "묘 바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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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6.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