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보고 나서, 저는 이 관람기를 기상 관측 일지로 쓰기로 했습니다. "12월 31일에 비가 오면 만나자"는 약속의 영화니까, 예보와 실황을 대조하는 방식이 어울릴 테니까요. 예보는 맑음이었고 실황은 보슬비였다는 게 결론입니다. 이 글에는 편지의 반전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으니, 반전을 아끼고 싶은 분은 관람 후에 펼쳐주시기 바랍니다.비와 당신의 이야기 리뷰: 기상 관측 일지를 폅니다관측 1일 차, 예보. 강하늘과 천우희와 강소라, 이 모으기 힘든 조합이 한 스크린에 모인다는 소식만으로 저의 기대 강수확률은 90퍼센트였습니다(출처: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KMDB)).관측 2일 차, 실황. 2003년 봄, 삼수를 결심한 영호(강하늘)의 잿빛 일상이 무대입니다. 포장마차에서 어묵을 얻어먹으며..
카테고리 없음
2026. 8. 14.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