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물의 길 리뷰 (비주얼, 서사, 범작)
관람을 마치고 집에 오는 길, 머릿속에서 재판이 열렸습니다. 피고인은 아바타: 물의 길, 죄목은 13년의 기다림에 대한 배신 혐의. 제임스 카메론이라는 이름 앞에서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걸까요, 아니면 이 영화가 실제로 그 기대를 밑돈 걸까요. 저는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비주얼은 완벽했고, 이야기는 실망스러웠습니다.비주얼: 훌륭함이 지나쳐 평범해 보이는 경지제가 직접 극장에서 봤는데, 솔직히 CG 퀄리티만큼은 할 말이 없었습니다. 나비족의 표정 하나하나가 너무 자연스러워서, 보다 보면 "이거 CG였지?" 하고 스스로 상기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이른바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 — 인간과 비슷하지만 어딘가 어색해서 오히려 거부감을 주는 구간 — 를 완전히 넘어서 그 반대편,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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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9.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