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해봤을 상상이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밖에서 좀비 사태가 터지면 나는 이 집에서 며칠을 버틸 수 있을까. 저는 이 상상을 하고 나면 꼭 찬장을 열어 라면 개수를 세는 버릇이 있는데, #살아있다는 정확히 그 상상을 두 시간짜리 영화로 만든 물건입니다. 유아인과 박신혜가 아파트 두 동에서 벌이는 생존기이고, 이 글은 결말까지 담은 리뷰이니 스포일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제 점수는 10점 만점에 6점입니다.#살아있다 리뷰: 원룸에서 시작된 재난가족들이 외출한 아침, 게이머이자 BJ인 준우(유아인)는 여느 때처럼 늦잠에서 일어나 방송을 켭니다. 그런데 시청자들의 채팅이 이상합니다. 밖을 보라고. 창밖은 이미 아비규환입니다. 사람을 공격하고, 비명을 지르고, 눈에 핏발이 선 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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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28.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