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동물원에서 미동도 없는 호랑이를 한참 보다가 아빠에게 물은 적이 있습니다. 저거 인형 아니야? 그날의 의심이 영화가 됐다면 아마 이런 모양일 겁니다. 해치지않아는 그 농담을 아예 사업 모델로 만들어버린 코미디입니다. 극한직업을 만든 제작사의 후속작이고, 안재홍과 강소라가 동물 탈을 뒤집어씁니다. 결말의 구체적인 내용은 적지 않았으니 관람 전이어도 편하게 읽으셔도 됩니다. 제 점수는 10점 만점에 6.5점입니다.해치지않아 리뷰: 동물 없는 동물원의 개장줄거리는 간단합니다. 로펌의 만년 수습 태수(안재홍)가 정직원 전환을 조건으로 망해가는 동물원 '동산파크'의 회생 미션을 떠안는데, 가서 보니 동물원에 정작 동물이 없습니다. 돈 되는 동물들은 이미 팔려 나간 뒤였죠. 궁지에 몰린 태수와 사육사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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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3.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