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어느 날, 엄마가 장롱 깊은 곳에서 제 돌반지를 꺼냈습니다. 나라가 어려워서 금을 모은다고 했죠. 뜻도 모르면서 괜히 목이 메던 그 풍경 — 훗날 그것이 350만 명이 참여한 금 모으기 운동이었음을 배웠습니다. 국가부도의 날은 그 돌반지가 장롱에서 나와야 했던 이유에 관한 영화입니다.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이 1997년의 일주일을 세 갈래로 나눠 짊어지는 이야기 — 실제 역사의 아픔이 바탕인 만큼 담담하게 쓰려 합니다. 결말까지 담은 리뷰이니 참고하시고, 제 점수는 10점 만점에 7점입니다.국가부도의 날 리뷰: 국가부도까지 일주일시작은 환호입니다. 국민소득 1만 달러 돌파, OECD 가입 — 선진국의 문턱에 섰다는 뉴스가 울려 퍼지던 시절(실제 당시 뉴스 화면들이 그대로 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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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20. 09:23